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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에 좋은 망고, 망고가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도움되다는 최신연구

by 세이브모어 2025. 3. 26.

‘과일인데 혈당에 좋다고?’ 망고에 대한 새로운 시선

망고는 단맛이 강해 당뇨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과일로 여겨져 왔죠. 하지만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는 이와는 반대의 시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망고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해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달콤하기만 한 줄 알았던 망고, 이제는 건강 과일로 재조명되고 있는 셈입니다.

망고가 인슐린 감수성 개선
망고 효능

 

망고, 단순한 열대 과일을 넘어선 혈당 조절 식품?

망고는 특유의 달콤함과 향긋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대표 열대 과일입니다. 하지만 높은 당도로 인해 당뇨 환자나 혈당을 관리하는 분들에겐 다소 꺼려졌던 게 사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고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 건강에 이로운 항산화 성분이 가득합니다. 이 성분들은 면역력 강화, 염증 억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한 연구 결과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교 연구팀은 망고가 인슐린 감수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 망고 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2025년 3월호 Nutrients 저널에 실렸는데요.

연구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하루 약 300g의 망고를 4주간 섭취했고, 다른 그룹은 동일 열량의 아이스크림을 섭취했습니다.

그 결과, 망고를 먹은 그룹에서 인슐린 감수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중 인슐린 농도가 줄고, 체중 증가 없이 인슐린 기능이 향상된 점이 인상적입니다. 연구를 이끈 인디카 에디리싱게 교수는 “신선한 망고를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제2형 당뇨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망고의 효과, 항산화 성분에서 온다

망고 효능
망고 효능

 

망고가 혈당 조절에 기여할 수 있는 비결은 풍부한 항산화 성분에 있습니다. 연구팀은 망고 속 베타카로틴, 비타민 C, 폴리페놀 등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완화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폴리페놀은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며, 비타민 C는 염증 억제와 면역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이처럼 망고는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혈당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과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뇨 환자를 위한 망고 섭취 팁

그렇다고 망고를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 많아도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인 만큼, 섭취량과 방법에 주의해야 해요.

전문가들은 하루 150~300g, 즐 1~2컵 정도의 망고를 식사와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단백질이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혈당 상승을 더욱 완만하게 억제할 수 있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을 경우, 혈당 지수(GI)를 낮춰 식후 혈당 상승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한 가지 팁! 망고는 갈아 마시는 주스보다는 생과일 그대로 먹는 게 좋습니다. 주스로 만들면 섬유질이 줄어들고 당 흡수 속도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망고는 이제 단순히 달콤한 열대 과일이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 개선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성 과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체중 변화 없이도 인슐린 기능이 개선됐다는 점은 당뇨 예방이나 관리에 있어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물론, 모든 음식이 그렇듯 망고도 ‘적당히’가 핵심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 속에서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망고는 혈당 관리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을 거예요.